
이커머스 티몬이 기업회생절차 종결 후 정상화 시도에 나섰지만 미정산 피해자들의 거센 반발에 결국 영업 재개를 잠정 연기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영업 재개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티몬 측은 “1만여 파트너사와 함께 100만개가 넘는 상품을 준비하고 모든 오픈 준비를 완료했다”며 “천신만고 끝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9월10일을 오픈일로 정하고 마지막 점검을 하던 중 영업 재개 소식에 제휴 카드사, 관계 기관을 통해 피해자들의 많은 민원이 제기돼 다시 부득이하게 오픈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했다.앞서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법원은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같은해 10월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및 매각주간사로 한영회계법인을, 올해 3월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하도록 허가했다. 법원은 이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