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도 해킹 의혹… 최민희 “KT 서버 파기 조사해야”

132306151.1.jpg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실 확인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 2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양 통신사의 침해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의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의혹은 지난 달 8일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이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기업에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가 발견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비롯됐다. 프랙 보고서는 “KT와 관련된 인증서와 개인 키가 존재한다”, “LG 유플러스와 관련한 수많은 비밀번호가 해킹됐다. 시큐어키(보안 솔루션 기업)를 해킹한 뒤 (여기서 확보한 ID와 비밀번호로) LG 유플러스의 내부 네트워크로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시큐어키는 LG유플러스의 서버 접근 제어 솔루션을 담당하는 협력사다. KT의 경우 인증서 및 개인키 파일이, LG유플러스에서는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526개의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