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로봇청소기, 주인 몰래 실내 찰칵… 사생활 유출 위험”

132307852.1.jpg로봇청소기가 생활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많은 중국산 로봇청소기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대거 확인됐다. 카메라를 달고 집 안 구석구석을 누비는 로봇청소기가 찍은 우리 집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제3자에 의해 강제로 카메라가 켜질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주요 로봇청소기 보안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6개 모델을 대상으로 올 3∼7월 5개월간 모바일앱 보안, 기기 보안 등 40개 항목을 점검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제품인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LG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등 2개와 중국 제품인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드리미 ‘X50 울트라’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나르왈 ‘프레오 Z 울트라’였다. ● 중국산 드리미 등 제품, 집 안 내부 사진 등 사생활 유출 위험6개 중 보안 위험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