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식양도세 ‘10억 기준’ 논란에 “굳이 고집할 필요 없어”

132368511.1.jpg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양도세의 대주주 기준 상향을 시사했다. 본래 50억 원이던 대주주 기준을 정부가 10억 원으로 내리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정부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것이다. 대주주 기준 상향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10억 원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굳이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 원 기준을 10억 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배당소득 분리과세 논란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