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은행, 취업 더 힘들어졌다…좁아진 채용문

132374563.1.jpg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은행권의 신규 채용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규모 인력 채용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100여 명 규모의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일반직 신입행원을 포함해 전문분야, 사무인력 등을 합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 규모인 130명에 비해서는 30명 가량 줄어들었다. 상반기에는 신입행원 90명을 공개 채용하고,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30명 규모의 리더십 특별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도 올 상반기 11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180여 명 규모의 신입·경력 직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 규모인 200명에 비해서는 20명 정도 축소됐다. 하나은행도 하반기 17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 규모 200명에 비해서는 다소 축소된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150명 규모의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했다.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