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동시 신고가…반도체주 질주 어디까지?

132380452.1.jpg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증권가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다음 달 시작되는 3분기 실적 발표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삼전, 7만전자 굳히기…하이닉스, 9거래일 상승 랠리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72%상승한 7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만5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지난달 내내 6만원 후반~7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주가가 한단계 올라선 것이다.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 오른 32만85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은 28.3%에 달한다. 특히, 국내 시가총액 1, 2위 반도체 대형주의 약진이 최근 코스피 지수의 신고가 경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