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종합건설사 근로감독…39억 임금체불-297건 법위반 적발

132382427.1.jpg10개 종합건설사와 현장 시공 하도급 업체 등 총 69개 업체 중 34개소에서 39억 원 가량의 임금체불이 적발됐다. 불법하도급과 산재 예방조치 등 법 위반까지 합하면 총 297건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7, 8월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종합건설업체 10곳 현장에 대해 합동 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 2년간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금체불은 34개소에서 1357명의 근로자에게 총 38억7000만 원을 지불하지 못한 사실이 적발됐다. 근로자 3분의 1 이상에게 총 6억2000만 원의 임금을 체불한 1개 업체는 처벌할 예정이다. 그 외 7개소 3억2000만 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임금체불 청산을 완료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특히 7곳의 전문건설업체는 근로자 신용불량 등을 이유로 작업팀장이 임금을 일괄 지급받거나 직업소개업체에 지급하는 등 불법관행이 적발돼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