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인천, 경기 광명,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초등학생 대상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르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호신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불안한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예방책 마련에 나서면서다. 14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호신용품 주요 품목 거래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2.5배로 늘었다. 품목별로는 호신용 경보기 거래액이 141%, 호신용 스프레이는 153% 각각 급증했다. 호신용 삼단봉과 잠금장치 등을 포함한 호신용품 기타 카테고리 거래액도 143%로 급증했다. SSG닷컴(쓱닷컴)은 같은 기간 호신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달 대비 18% 늘었다고 밝혔다. 전자 호루라기(호신용 경보기), 호신용 전기충격기 등이 호신용품 상위 카테고리에 올랐다. 에어태그, 스마트태그 등 위치 추적 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자녀 위치 추적 앱 ‘파인드마이키즈는’ 12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