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책 후 서울 거래 줄고 가격 양극화…용산·강남 강세 지속

132387274.1.jpg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절반 이상은 종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8월 서울 거래량은 35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1만913건) 대비 67.8% 줄었고, 7월(3941건)과 비교해도 10.7% 감소한 수치다.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였다.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은 7월 56%, 8월 53%로 절반 이상을 유지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곳에서 8월에도 이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절반 이상 거래가 이뤄졌다.구체적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곳에서는 8월에도 종전 거래보다 비싼 가격으로 절반 이상 거래됐다.용산은 4.28% 올랐고, 광진·중구·마포·강남·강동 등 도심 지역의 강세도 이어졌다.반면 경기·인천은 외곽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6월 50% 안팎이던 상승 거래 비중이 7·8월에는 절반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