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집값 0.45% 상승…송파·용산 등 한강벨트 1%대 강세

132388958.1.jpg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상승폭을 둔화했지만, 송파와 용산 등 일부 주요 구에서는 1%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와 월세 가격도 오르며 임대차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45%로 집계됐다. 6월(0.95%)·7월(0.75%)과 비교하면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된 수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계약 체결됐다”고 설명했다.서울 주요 구별 상승률은 송파구(1.20%), 용산구(1.06%), 성동구(0.96%), 서초구(0.61%), 마포구(0.59%)로 나타났다. 신축, 역세권, 재건축 추진 단지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한강벨트 주요 구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울 전세가격지수도 0.21%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많은 일부 지역은 하락했으나,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