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입대…검은 밴 타고 진해 사령부로

132390188.3.jpg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 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지호 씨는 이날 오후 1시경 검은색 미니 밴을 타고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통과했다. 지호 씨는 위병소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은 뒤 위병소를 곧바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회장은 전 부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사이에서 지호 씨와 원주 씨 1남 1녀를 뒀다. 지호 씨는 이날 입영식에 가족과 함께 참석했으나, 이 회장은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호 씨는 11주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는 10일 지호 씨가 15일 139기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호 씨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으며 39개월(교육훈련 기간 포함)간 복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