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듣고 응급상황 알려… 노인 곁 지키는 ‘AI 돌봄 로봇’

132391429.3.jpg혼자 사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일상생활과 정서 교감,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돌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정부도 8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을 출범하며 디지털 돌봄과 AI 활용 복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건설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하고 노인 거주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15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15주간 ‘홈 AI 컴패니언(Companion·동반자) 로봇’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 20가구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의 노인 거주자 20가구다. 이들에게 시니어 로봇 전문 기업인 로보케어가 개발한 홈 AI 컴패니언 로봇을 제공한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사물인터넷(I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