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 외국인을 뽑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기업 503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 대상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93.8%(472곳)는 외국인 근로자를 뽑는 이유로 ‘국내근로자 채용 어려움’을 꼽았다. 이어 ‘인건비 절감’ 2.6%(13곳), ‘생산성 향상’ 1.2%(6곳), ‘기술·경험 보유 인력 확보’ 0.2%(1곳) 순이었다.외국인 인력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기업은 38.2%(192곳)에 달했다.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60.0%(302곳)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과제로는 ‘언어·문화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9.3%(97곳)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류기간 연장 16.1%(81곳), 외국인 체류 지원(주거 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