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기차표 예매 ‘먹통’…“겨우 접속했더니 대기 100만 명”

132403911.3.jpg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예매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접속에는 성공했지만, 대기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가는 등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이날 오전 7시부터 코레일 명절예매 누리집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온라인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용객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실제 오전 8시 40분 현재 예매를 시도했지만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뜨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다.이날 오전 7시부터 엑스(X) 등 소셜미디어에는 “코레일 서버 터져서 예매 포기했다” “한참 기다려서 들어갔더니 대기 번호 59만 번대다”등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1시간 30분을 기다려 예매창에 접속했는데 출발일 선택이 안 돼 예매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기 번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