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일관하며 신고가 행진을 주도하는 사이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아치웠다.특히 외국인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할 때 개인 투자자는 되레 팔아치우며 상반된 투심을 드러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1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를 5조 1910억 원어치 순매수한 사이 개인 투자자는 7조 844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이 기간 외국인은 9월 5일(1370억 원 순매도) 하루를 제외하곤 순매수로 일관했는데, 개인 투자자는 11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 했다.투심이 향한 종목도 엇갈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11일간 반도체 대표 종목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했다. SK하이닉스(000660)를 2조 9350억 원, 삼성전자(005930)를 2조 6700억 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SK하이닉스는 36%, 삼성전자는 17% 급등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두 종목을 집중 매도했다. 삼성전자를 4조 7420억 원, SK하이닉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