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청년층 수도권 순유입…중장년층은 2007년부터 지방으로 순유출

132406312.1.jpg청년들은 취업과 진학을 이유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쏠리고, 중장년층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찾아 탈수도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 집중이 이어지면서 2052년에는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인구가 전체의 53%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에 따르면 지난해 19~34세 청년층의 수도권 순유입은 6만1490명으로 집계됐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계속 순유입됐다. 반대로 40~64세 중장년층은 2007년 이후 매년 순유출이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1만8000명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향했다. 지난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41만8000명,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는 3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총 4만5000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것이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2017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시도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