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진출하는 LG, 누리호 탑재 부품 첫 공개
LG가 새롭게 진출하는 우주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LG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 때 카메라 모듈을, 내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서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LG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해당 부품들을 공개했다. LG 관계자는 “해당 부품이 우주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실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행사로 2018년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함께 시작했다. 유망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 및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8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곳 및 LG와 협업 중인 10곳 등 스타트업 32곳이 성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