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남은 경주 APEC, 경북도 ‘현장 준비’ 돌입

경북도는 다음 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제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주시에 상주하면서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뿐만 아니라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긴다. 도는 이날 경주 APEC 현장에서 이 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추진 상황 점검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열었다. 먼저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추진 상황 점검 회의는 44일 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사업 진행을 살펴보고, 정상회의 기간 경호 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이달 중 완공될 것”이라며 “숙소 개선 사업도 일부 호텔을 제외하고 공사가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은 이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