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성동 0.41%·마포 0.24% 들썩

132415063.1.jpg9·7 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2주 연속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성동구와 마포구 등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며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0.12% 상승했다. 지난주 0.09% 상승한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번 통계는 15일 기준으로 조사돼 공급 대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성동구(0.27%→0.41%)와 마포구(0.17%→0.28%) 등이 전주 대비 상승률이 2배 가까이 커지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27 대출 규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인 7월 셋째 주 성동구(0.44%)와 마포구(0.24%)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광진구도 전주(0.2%)보다 0.25%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 해당 지역들에서는 거래량도 함께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