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이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국내 판매를 맡기로 했다.종근당은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와 위고비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종근당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계열 주사 방식 비만치료제다. 일론 머스크와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사들이 위고비를 사용해 다이어트 효과를 보면서 유명해졌다.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기전을 가진다. 단일 GLP-1 수용체 작용제로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이기도 하다.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 수준 상동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허가 임상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고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넘는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대상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