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8명 “업무경험 기회 부족”
취업 준비 중인 청년 10명 중 8명은 업무 경험이나 경력을 개발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구직 중인 20∼34세 미취업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취업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7%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업무 경험 및 경력 개발 기회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일자리 정보 부족’(45.3%),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의 어려움’(30.8%)을 주요 애로사항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직무 관련 경험이 취업의 핵심 관건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채용 과정에서 평가받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74.6%가 ‘직무 관련 일 경험’이라고 답했다. 제일 도움이 되는 취업 준비 관련 제도로도 ‘인턴 또는 일 경험 프로그램’(42.8%)을 꼽았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기업이 청년에게 일 경험과 직무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