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분리를 위한 인적분할을 내달 1일 완료한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정지되며 내달 24일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재상장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전체 주식의 93%가 출석해 99.9% 찬성에 따라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안건이 통과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 기존의 CDMO 사업을 유지하게 된다.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승계하고 신설 자회사를 포함해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