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는 한국인 납치 사태로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는 모습이다. 다만 동남아 지역에 현지 공장·법인 등을 운영하는 K-푸드 업체들은 아직까진 “큰 문제는 없다”는 반응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동남아에서 현지 생산을 가동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베트남 키즈나 공장을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핵산과 바이오 제품을 생산 중이다. 대상(001680)은 인도네시아에 1973년, 베트남에도 1990년대부터 진출해 현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오리온(271560)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1조 원 중 4분의 1가량은 베트남 법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hy 산하의 팔도도 베트남에 라면과 음료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팔도는 캄보디아에 현지 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베트남 현지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다.이외에도 식자재유통 업체인 삼성웰스토리와 CJ프레시웨이(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