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도소매 하이브리드 전략이 인도네시아 발리점에서 제대로 통했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확산됐다. 롯데마트는 이를 반영해 2024년 1월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인도네시아 1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하며 소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매형 매장에 소매 공간을 접목한 ‘도소매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을 구상했고, 그 첫 매장으로 발리점을 선정했다. 자체 상권 분석 결과 발리점은 남쪽 쿠타와 북쪽 우붓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 3km 내 약 12만 명의 배후 수요와 월평균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공존해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이는 데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이처럼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토대로 리뉴얼을 진행한 결과 8월 21일 재단장한 롯데마트 발리점은 오픈 직후 7주간(8월 21일∼10월 10일)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