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기업도, 사람도 ‘피벗’ 역량이 생존 좌우”

132593263.1.jpg문혁수 LG이노텍 대표(사진)가 “기업도, 사람도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피벗(pivot·전환)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17일 대전 유성구 KA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표는 KAIST 화학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한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문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거워하는 성향이 학교에서 회사로,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커리어를 전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이노텍 역시 모바일을 넘어 모빌리티, 로보틱스, 우주항공 등 회사의 원천기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영역으로 미래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