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도 안 꺾이는 밥상물가… 쌀값 1년새 24% 뛰어

132593538.1.jpg수요가 몰리는 추석 연휴가 지났지만 먹거리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우 안심 1등급이 1년 전보다 약 11% 오르는 등 국산 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데다 수입산도 오름세를 보이는 탓이다. 때아닌 가을장마에 쌀값과 과일값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한우 안심 1등급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만4261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1만2886원)보다 10.7% 올랐다. 평년(1만3262원)과 비교해도 7.5% 높은 수준이다. 등심 1등급 가격도 전년(9806원)보다 3.9% 오른 100g당 1만187원으로 나타났다. 국거리용으로 많이 쓰이는 양지는 1+등급과 1등급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0.9%, 6.5% 비쌌다.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올해 도축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역대 최대인 99만 마리였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92만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