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진화하는 화장품 공장… 한국콜마의 혁신실험

132594701.2.jpg한국콜마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에 화장품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자동화 공장을 넘어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생산 과정을 제어하는 ‘자율 제조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해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한국콜마는 ‘AI 팩토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생산부터 품질,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존 스마트팩토리(사람이 지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화 장비가 작동하는 구조)와 달리, AI 팩토리는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 판단 시스템(Autonomous Manufacturing System)을 의미한다.회사는 생산계획, 제조, 충진·포장 등 각 단계별 공정을 모듈화해 AI 알고리즘으로 연결하고, 오차율을 줄여 공정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재작업률을 낮추고 전체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