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개 팔린 ‘4950원 화장품’… 초저가 제품, K-뷰티 열풍 잇는다

132601179.1.jpg초저가 화장품 경쟁이 유통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저가 화장품은 품질이 낮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성분과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초저가 화장품이 K뷰티 주축으로 떠올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4월 첫선을 보인 4950원 균일가 화장품 시리즈는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만 개를 돌파하고 인기 몰이 중이다. 이마트는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싸지만 믿을 수 있는 품질’을 내세우며 고객층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LG생활건강과 공동개발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현재까지 10만 개 넘게 팔렸다.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품질과 가격에 집중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이마트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6월부터 삼성메디코스, 애경산업 등 국내 제조사들과 손잡고 ‘펀치랩’, ‘닥터비아’, ‘리르’, ‘허브에이드’, ‘알피디알엔’, ‘다나한 초빛’ 등 8개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