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에서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완성차 업체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일 타임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33위(91.36점)를 기록해 도요타(48위·90.42점)보다 15계단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24년 192위에서 무려 159계단이나 점프한 것으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권에 진입했다. 타임지는 2023년부터 독일 글로벌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와 함께 매년 세계 최고 기업 1000개를 선정하고 있다. 직원 설문을 기반으로 한 임직원 만족도, 최근 3년간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성장률, 탄소배출 감축률과 이사회 성별 다양성 등을 포함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명성 등 세 가지 지표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의 가파른 순위 상승은 글로벌 임직원 만족도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 ESG 노력이 복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