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家) 유족들이 20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25일)를 앞두고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이날 오후 7시경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선대회장 5주기 추모 음악회를 찾아 약 2시간 동안 공연을 관람했다. 음악회에는 삼성 사장단, 관계사 우수 직원, 삼성생명 우수 설계사 등 약 900명이 참석했다. 음악회에선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등이 연주됐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 하루 전날인 24일에는 5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진행된다.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이 모여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달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박물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내년 3∼7월은 시카고미술관, 내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진 영국 대영박물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