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용돈 고민?…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상품 이용하세요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금융상품이 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이 된 손주들에게 용돈을 직접 주고 싶은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의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와 주요 시중은행들은 어린이·청소년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담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올 7월 10대 청소년을 위한 저금 서비스인 ‘미니 내 맘대로 저금’ 상품을 내놨다. ‘친구 선물 저금’ ‘여행 저금’ 등 목적별로 저금 항목을 만들 수 있고, 이용자는 각 저금 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사진, 배경, 스티커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좌 수 10만 좌를 돌파했을 정도로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케이뱅크는 청소년 대상 ‘알파카드’와 ‘머니미션’을 선보였다. 선불형 결제 수단인 알파카드는 세 번 결제할 때마다 올리브영, 다이소, 메가커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별’이 1개씩 적립된다. ‘OO 편의점에서 결제하기’와 같은 머니 임무를 수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