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서울대 손잡고 ‘미래 유통인재’ 키운다
내년부터 서울대 학생들이 연계전공을 통해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그룹 9개 계열사 사업장에서 유통 실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강의실에선 계열사별 시장 현황을 다루는 특강과 임직원 주도의 실무 멘토링도 함께 이뤄진다.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대가 내년 1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개설하는 ‘리테일 연계전공’ 과정 운영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리테일 연계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서울대와 교환했다.서울대 연계전공 제도는 두 개 이상의 학과(부)가 공동 운영하는 학제 간 융합 교육과정이다. 현재 금융수학(수리과학부·경제학부·경영대학 등), 인문데이터과학(국어국문학과·언론정보학과·통계학과 등) 등 12개 연계전공이 운영되고 있다.내년에 신설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6개 학과가 주도한다. 전공 강의는 교수 10명이 새로 개설해 맡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