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민간 기업 중 최초로 상업 발사에 나선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항공청으로부터 민간 상업 발사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발사를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발사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한빛-나노는 브라질 공군이 운영하는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며, 발사 가능한 기간(발사 윈도)을 이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확정했다. 브라질, 인도, 한국 등 국내외 고객사 5곳과 체결한 발사 서비스 계약에 따라 한빛-나노에는 8기의 탑재체와 브랜딩 모델 1종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후 및 환경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및 교육 등 실용적 목적을 수행할 소형위성 5기와 우주 환경에서 신기술 검증을 위한 실험용 탑재체 3기 등이다. 한국의 주류 종합회사 부루구루와 협업을 통해 만든 브랜딩 모델 1종도 포함됐다.이노스페이스는 앞서 2023년 15t급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