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공익법인’ 전환… 기업공개 길 열렸다

132662300.4.jpg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영리와 공익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공익법인(PBC· Public Benefit Corporation)으로 기업 구조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오픈AI는 기업공개(IPO)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오픈AI는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약을 체결하고 비영리 재단의 통제 아래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기업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MS는 오픈AI 이사회의 PBC 설립 및 자본재조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본재조정 후 MS는 ‘오픈AI 그룹 PBC’에 대한 지분 약 1350억 달러(27%)를 보유하게 된다. 오픈AI는 2015년 설립 당시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라는 비전 아래 비영리 단체로 출발해 비영리 조직을 지배주주로 한 수익상한이 있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해지자 영리 법인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