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發 호재에 3분기 매출 86.1조 역대 최대

132667543.1.jpg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발(發) 수혜를 받으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디바이스 경험(DX)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쌍글이’ 효과로 영업이익도 12조 원을 넘겼다.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인 HBM3E의 엔비디아 납품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차세대 HBM4 납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7~9월) 86조61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조16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에 힘 입어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DS부문의 3분기 매출은 33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7조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제품 가격 상승과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특히 삼성전자는 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