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구속성이 없는 MOU(양해각서)”라며 “(비준 동의를 할 이유는) 없지만 (국회에) 보고는 드리겠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합의문은 언제 하게 되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금 작업이 계속 중”이라며 “팩트시트(fact sheet·설명자료)의 경우는 최단 기일에 하고, 그게 정리되면 MOU 문헌 정리해 사인할 것”이라고 했다.구 부총리는 ‘MOU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비준을 하게 되나?’라는 물음에 “구속성이 없는 MOU”라며 “그 전에 저희가 국회에 보고도 드리고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구속성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구태여 비준 동의를 할 이유는 없겠다’는 말엔 “없지만 보고는 드리겠다”고 했다.앞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조성 방식 등 세부 내용에 이견이 있었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