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박종범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44년 협회 역사 중 처음으로 연임 회장이 탄생한 것이다.지난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이사회 투표가 열렸다. 총 상임이사 472명 중 36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 회장은 186표(51%)를 획득해 과반을 확보했다. 현재 협회는 67개국 147개 지회, 정회원 7000명으로 운영 중이다.박 회장의 재신임 기반은 지난 2년간의 구체적 성과에 있다는 평가다. 2024년 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는 수출 상담·계약 실적 240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5년 안동·인천 대회로 행사의 품질을 박람회 수준으로 격상했다. 특히 올해 인천대회에서 처음 도입한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는 협회의 외연 확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투명성 강화도 회원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리경영위원회와 경영진단 태스크포스 신설, 법인카드 미사용 원칙 수립 등으로 거버넌스를 개편했다. 협회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