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와 렉서스가 한국 럭셔리 시장의 틈새 공략 카드로 ‘미니밴’을 꺼내 들었다. 세단 중심이던 프리미엄 시장에 ‘공간과 편안함’을 내세운 일본차의 전략 변화가 주목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플래그십 미니밴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알파드)와 렉서스 LM500h를 내년 핵심 전략 차종으로 내세워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알파드는 안락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대표 고급 미니밴으로 평가된다. 특히 2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너 시트와 다리받침, 마시지 기능이 적용돼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LM500h는 알파트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미니밴이다. 4인승 모델은 1열과 2열 사이에 유리 칸막이를 두고 48인치 대형 스크린과 냉장고 등을 갖춰 ‘움직이는 라운지’로도 불린다.두 모델은 모두 토요타 그룹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뒷좌석 중심의 설계, 안락한 실내 공간을 강조하며 ‘공간 중심 차량’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