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전기차는 전자제품이라 오류 많다?’ 기술로 정면 돌파

132733906.1.jpg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면서 “전기차는 전자제품과 비슷해 오류에 취약하다” “멀미를 유발해 운전의 재미가 없다” 등의 소비자 우려를 정면 돌파하려는 국내 제조사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그동안 주춤하던 전기차 판매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8월 국내 신차 등록 12만6787대 중 2만3269대(18.4%)가 전기차였다. 또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773만 대 중 21.1%가 전기차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소비자 관심이 다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기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릴 만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그러나 동시에 전자장치 특성상 오작동 위험이 크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운전자의 의도와 무관한 급가속 현상에 대한 불안이 높은데, 그 원인이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