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7개월 만에 1460원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이 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운영 중단)이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1450원대에 출발했다.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도 대규모 투자 발표가 이뤄지며, 위험 선호 심리와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따라 환율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457원에 출발했다. 시가 기준 지난 4월 11일(1454원) 이후 최고치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25분에는 하락 전환한 1454원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환율은 지난 7일 최고 1462.4원을 터치한 뒤, 1461.5원(8일 오전 2시 기준)으로 마감하며 1460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환율이 1460원을 돌파한 건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대내 불확실성이 증폭된 4월 10일(1465.7원) 이후 처음이다.지난주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 지속, AI 버블 우려, 미국 정부 최장기 셧다운 등 요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