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임원진 전면 교체… “전면 인적 쇄신으로 신뢰 회복 나선다”

132738230.1.jpeg농협중앙회가 범농협 차원의 전면 인적 쇄신에 착수했다. 조직 내 청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조치로, 임원진부터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농협은 10일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를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거나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을 대폭 교체한다.인사 원칙은 청렴성·도덕성·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부 인사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 영입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으로 조직 순환 인사 관행을 차단하고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농협은 이번 쇄신을 단순한 인사 개편이 아닌 ‘환골탈태 수준의 자정’으로 규정했다.올해 들어 농협은 전사적으로 경영 투명성과 윤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편을 추진해 왔다.농협금융지주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