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가 월드투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원에 근접했다.하이브는 10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272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37.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금까지 분기 최고 매출로 기록됐던 2024년 4분기 실적(7264억 원)을 초과했다.앞서 하이브는 2025년 1분기와 2분기 매출도 각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누적 매출은 약 1조 9300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77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글로벌 솔로 투어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등 대규모 공연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2450억 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의 컴백이 비교적 적었던 영향으로 음반원 부문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