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임대 만료 뉴스테이, ‘분양전환-임대연장’ 방침없어 혼란

132742018.1.jpg2017년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뉴스테이(기업형 민간임대)의 의무임대기간(8년)이 올해부터 종료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사업 방향을 놓고 입주민과 사업자 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임대기간을 연장할지, 아니면 분양할지 정해진 방침이 없는 것이다. 사업자금을 출자한 주택도시기금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국토교통부의 판단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무임대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이 내년에만 1만 채 이상 나오는 만큼 사업 청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뉴스테이 사업장 중 46개 사업장에서 3만8484채의 임대 기간이 만료된다. 올해 8월 서울 영등포구 도시형생활주택 H하우스대림뉴스테이(291채), 11월 경기 성남시 이편한세상테라스위례(360채)의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내년 1월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호매실’(800채), 2월에는 인천에 ‘이편한세상 도화’(2077채), 3월에는 경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