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마켓뷰]메이크업 예능 시대의 아이디어

132739553.4.jpg한국 인디 화장품 수출 강세를 보여주는 문화·예능 콘텐츠가 붐이다. 지난달 초 방영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메이크업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은 5개국 이상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 플레이에서도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달 중 방영 예정인 ‘퍼펙트 글로우’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 콘셉트 뷰티숍을 운영하는 내용인데, 방영 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메이크업 예능 프로그램의 확산은 한국 인디 화장품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재차 알리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추듯 몇몇 한국 뷰티 기업은 3분기(7∼9월)에 신제품과 마케팅비를 늘려가며 해외 시장 진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사는 2024∼2025년 연간·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줄곧 2023∼2024년은 화장품 수출 성장 사이클의 초기 성장 구간, 2025∼2026년을 중기 성장 구간으로 언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