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명당 일자리 0.42개…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어

132738486.1.jpg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42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을 기준으로 하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월(0.19개)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68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9만7000명(1.3%)이 늘었고 보건복지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증가 폭이 컸다. 다만 제조업은 5개월 연속, 건설업은 27개월 연속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었다. 제조업에서는 특히 금속가공, 기계장비 업종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 줄었으며 건설업은 1만7000명 줄었다. 10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16.2%)이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자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