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IMA 사업자에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증선위 정례회의 의결

132757425.1.jpg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말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가 된다. 해당 제도가 도입된 지 8년 여 만에 IMA 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의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투자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조치로 풀이된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9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치면 두 증권사는 IMA 사업자로 거듭나게 된다. 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종투사가 투자자에게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 예탁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계좌다. 투자자는 손실 위험 없이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증권사는 발행어음과 IMA를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