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개월만에 장중 1470원 터치

132756075.4.jpg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장중 한때 1470원까지 치솟았다. 구조적인 원화 약세 요인들이 누적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들의 ‘셀 코리아’(국내 자산 순매도)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465.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461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들의 코스피 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 1470원까지 치솟은 뒤 하락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오른 것은 4월 10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최근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사상 최장 기간인 41일 동안 이어지며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10일(현지 시간) 미 상원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등 셧다운 종료 수순을 밟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빠진 탓에 소폭 약세 전환했지만 원화 약세는 계속됐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자산을 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