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역대 두 번째 큰 102.4조…“10월 개선 전망”

132760491.1.jpg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집행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1조4000억원 증가한 480조7000억원,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조9000억원 증가한 54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3조5000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를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2조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9월까지 누적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020년(108조4000억원) 이후 역대 2번째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91조5000억원)과 비교해서는 10조9000억원 가량 적자가 늘었다.황희정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통상적으로 9월에는 주요 세입 일정이 없어서 수지(적자규모)가 증가하고 10월에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