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공공부문 BIM(건설정보모델링)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BIM 적용 체계를 통일하고 기술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공공기관에서는 도면 일원화와 설계품질 향상, 유지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BIM 활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단지 분야 BIM 설계지원 기술을 K-water에 이전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단지 기반시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사업 단계별 검토·시뮬레이션·물량 연동 등 다양한 업무 지원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양 기관은 향후 공동 기술개발, 성과 공유,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해 공공부문의 BIM 역량 차이를 줄이고 중복투자를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