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사업지원실에 인수합병 전담조직 신설… ‘이재용 뉴 삼성’ 속도

132764440.1.jpg삼성전자가 최근 상설조직으로 격상시킨 사업지원실에 인수합병(M&A) 전담 조직을 새로 설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구상하는 ‘뉴 삼성’ 실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업지원실 안에 기존 발표했던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인사)팀 등 3개 팀 외에 M&A팀을 신설했다. 7일 사업지원실 격상 이후 일주일 만에 조직을 새로 만든 것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업지원실의 전신인 사업지원TF에도 M&A 인력이 배치돼 있었지만 M&A만 전담하는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에서도 M&A는 별도 팀 대신 전략팀이 담당한 바 있다.M&A팀장은 삼성전자 내 ‘빅딜’ 전문가인 안중현 사장이 맡았다. 안 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5년부터 미래전략실, 사업지원TF 등에 근무하면서 대형 M&A를 이끌어왔다. 2022년 삼성글로벌리서